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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하기 곤란할땐 이렇게

말하기 곤란할땐 이렇게.

상대방에게 말하기 곤란한 소식을 전할 때에는,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망설여지기 마련이다.

이런 상황에서는 본론을 이야기하기 전에 상대방이 먼저 마음의 존비를 할 수 있도록 넌지시 운을 띄우는 것이 좋다.

내가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는 것을 표정으로 보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.

표정이 장황한 말보다 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.

그럼 상대방에게 안 좋은 소식이나 말하기 곤란한 이야기를 전달하기에 앞서 '전주곡'과 같은 역할을 하는 표현들을 살펴보고, 각 표현의 의미와 뉘앙스에 따라 적절히 활용해 보자.

It's awkward to say, but... 말하기 좀 쑥스럽지만...
It's a little hard to say, but... 말씀드리기 어렵지만...
I'm afraid to tell you, but... 말하기가 좀 그런데...
I don't Know how to tell you this, but... 도대체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...
 
[Dialogue 1]
M: It's awkward to say, but... I've been in love with you from the first day I saw you.
W: Well... I sort of knew that you were... It's a little hard to say, but you are my good friend, life-time buddy!
M: Well... friend...
W: And I don't know how to tell you this but... I'm getting married next month with Jim.
M: What? He's my best friend! I didn't even know you two were together.
W: Yes, we are together. Sorry for not telling you any earlier.


남: 말하기 좀 쑥스럽지만... 널 처음 본 그 날부터 사랑해 왔어.
여: 음... 나도 눈치 채고 있었어. 말하기 좀 어렵지만, 넌 내 친구야, 평생 친구.
남: 음... 친구라...
여: 그리고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... 나 다음달에 짐이랑 결혼해.
남: 뭐라구? 짐은 내 가장 친한 친구야! 난 너희 둘이 사귀는 줄도 몰랐어.
여: 그래. 우리 사귀고 있었어. 일찍 말 못한 거 미안해.


말을 다 하고 나서도 덧붙이고 싶은 말이 생각났다거나, 혹은 미처 못다한 말이 불현 듯 생각났다면,

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.


There is one more thing to say. 할 말이 또 있어요.
Just one more thing! 한 가지만 더 얘기할게요.
Could I add anything? 한 마디만 덧붙여도 될까요?
I'd like to add... ...을 덧붙이고 싶은데요...


[Dialogue 2]
W: How could you cheat on me for that long?
M: Well... I just didn't know how to tell you that...
W: ...that... you were in love with someone else while you were with me?
M: I'm sorry. There's nothing I can say.
W: Well... It's over now. So over!
M: And... could I add anything?
W: What?
M: Give the diamond ring back before you go.
W: Oh, no!


여: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바람 피울 수가 있어?
남: 그게...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라서...
여: 나랑 사귀면서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 있었다는 말?
남: 미안해. 할 말이 없어.
여: 아... 이젠 끝이야. 진짜 끝이야!
남: 그런데... 한 가지 더 얘기해도 될까?
여: 뭔데?
남: 가기 전에 다이아몬드 반지 돌려줘.
여: 세상에!


posted by angelyr